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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靑 "드릴 말씀 없다"…박원순 의혹에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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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안장 논란에도 언급 안해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최대한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원론적으로라도 청와대의 입장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별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데 이어 박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직 비서의 법률대리인이 피해 내용을 공개했으나, 청와대는 침묵을 이어간 것이다.

이번 사태의 파장이 국정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빈소를 방문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충격적"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은 이후 청와대는 줄곧 관련 언급을 자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