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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부산 3일만에 또 120㎜ 폭우…빈집·축대 곳곳 무너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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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김선호 기자 = 지난 10일 집중호우에 차량·주택 침수가 잇따른 부산에서 3일 만에 또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려 시내 곳곳에서 빈집과 옹벽이 무너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기장군 동부리 기장읍성 성벽 복원 부분이 많은 비에 붕괴됐다.

굴다리 위에 쌓은 성곽 형태의 담장이 우르르 무너졌지만 인근 상가를 덮치지는 않았다.

앞서 오전 8시 기장군 일광면에서 옹벽이 무너지며 전봇대가 쓰러져 관계기관이 긴급 보수작업을 벌였다.

오전 6시 30분께는 동구 범일동 한 빈집 담벼락이 무너졌고 앞서 오전 1시께는 서구 남부민동 은성교회 인근 폐가가 붕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