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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휩쓸리고 미끄러지고 잠기고…남부 '물폭탄' 피해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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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작업하던 2명 급류에 사망…하산하던 60대 추락사

지리산 277㎜·전북 부안 228㎜…주택·농경지 곳곳 침수

낙동강 유역 등 하천 홍수주의보…법면 유실·산사태 우려도



(전국종합=연합뉴스) 13일 장마전선 영향으로 남부 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침수·붕괴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께 경남 함양군 지곡면 보산리 보각 마을에서 수로 복구작업을 하던 남성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

실종된 두 사람은 2시간여 만에 수로 작업을 하던 곳에서 2∼3㎞ 떨어진 마을 인근 하천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