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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4년간 권력형 성범죄…서울시에 도움 요청했지만 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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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고소인 측 기자회견

<앵커>

장례가 마무리된 오늘(13일) 오후에 고 박원순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측과 여성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성범죄가 4년 동안 이어졌고, 그래서 서울시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무시됐다면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먼저,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전직 비서 A 씨 측이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섰습니다.

A 씨의 고소를 대리한 김재련 변호사와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는 A 씨가 비서로 재직한 4년 동안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미경/한국성폭력상담소장 : 업무시간뿐만 아니라 퇴근 후에도 사생활을 언급하고 신체를 접촉하고 사진을 전송하는 등 전형적인 권력과 위력에 의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