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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적재함 든 채 달린 25톤 화물차…고속도로 표지판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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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전 빗물 빼려고 들어올렸다 잊은 채 주행"

<앵커>

25톤 트럭이 화물 적재함을 비스듬히 올린 채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위쪽 안내표지판과 충돌했습니다. 빗물을 빼겠다고 적재함을 들어 올린 뒤에 그대로 주행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3일) 오전 9시 반쯤 경인고속도로 인천요금소 부근.

차량 적재함을 30도가량 들어 올린 25톤 곡물 수송용 화물차가 표지판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지지대가 부러지면서 표지판은 4차선 도로에 주저앉았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급제동합니다.


하마터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빗길에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어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