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3일) 저녁 경기도 시흥의 한 재활용품 야적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작업장에 있던 40대 남성 한명이 숨지고 한명은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야적장에 쌓여있는 재활용품이 많아서 진화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다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자욱한 연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바닥엔 폐고물들이 널려 있고, 야적장엔 트럭 보다 높이 재활용품들이 쌓여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경기도 시흥에 있는 재활용품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작업장에는 두명의 노동자가 있었습니다.
이 중 한명은 불을 최초로 목격하고 빠져나왔지만 40대 남성 A씨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인력 80명과 장비 37대를 투입했습니다.
1시간 반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야적장 안에 쌓인 물건이 많아 계속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물건이 타면서 연기가 심하게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에 있던 압축가스 등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잔불 정리까지 완전히 끝나는대로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시흥소방서)
공다솜 기자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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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저녁 경기도 시흥의 한 재활용품 야적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작업장에 있던 40대 남성 한명이 숨지고 한명은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야적장에 쌓여있는 재활용품이 많아서 진화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다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곳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자욱한 연기 때문에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