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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공수처법 내일 시행…"신속히 처장 임명" vs "졸속 출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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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류미나 기자 =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가 공수처 출범을 놓고 극한 대립하면서 시한 내 출범은 불가능하게 됐다.

공수처법 위헌성을 주장하는 미래통합당이 야당 몫의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을 거부하면서 공수처 출범의 핵심인 처장 임명의 첫발조차 떼지 못해 전망은 불투명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여당 몫 2명을 먼저 선정하며 속도를 내보려 했으나 이 중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이 'n번방' 조주빈 공범의 변호를 맡았던 데 대한 논란으로 사임하며 제동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