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나타냈습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우리 민족끼리의 철학과 미국에 맞설 용기를 내야 한다'는 제목으로 남측 인터넷 매체인 '자주시보'의 '시험대에 오른 전대협 의장들'이라는 글을 부분 인용했습니다.

매체는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며, 자주와 민족, 통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싸웠던 학생운동조직 전대협 의장 출신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전대협 정신으로 한미워킹그룹과 사드, 한미연합훈련을 싹 다 없애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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