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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일본, 72명 사망 폭우에 '특정비상재해' 지정…4조원대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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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지정…사망자 절대다수는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익사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14일 열린 각의(閣議·우리의 국무회의 격)에서 이달 들어 발생한 규슈(九州)를 중심으로 한 폭우 피해를 '특정비상재해'로 지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특정비상재해 지정은 1995년 한신(阪神) 대지진, 2011년 동일본대지진, 지난해 태풍 19호 피해 등에 이어 7번째다.

특정비상재해로 지정되면 파산 개시 결정이 일시 정지되고 서류 제출 등의 법령상 의무를 기한 내 하지 않아도 책임 추궁을 당하지 않는다. 특례 조치를 통해 재해 복구를 지원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