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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문재인 정부 최저임금 연평균 인상률 7.7%…'급가속 후 급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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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가적 위기상황 고려한 결과지만 1%대 인상 선례 남겨

사회갈등 격화·노동계 반발…"최저임금 제도 개혁 투쟁 추진"

이명박 정부 5.2%보다 높고 박근혜 정부 7.4%와 거의 비슷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노동존중사회와 소득주도성장의 기치 아래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최저임금 인상 정책이 점점 '속 빈 강정'이 돼가는 양상이다.

현 정부 들어 숱한 논란 속에 급가속했던 최저임금은 최근 2년 연속 급제동이 걸린 탓에 연평균 인상률로 따지면 직전 박근혜 정부보다 약간 높지만 사실상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기대했던 만큼 개선하지는 못하고 사회적 갈등을 초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