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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국회의사당 배경으로 홀로그램 시위 (서울=연합뉴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6월 1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1대 국회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홀로그램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그린뉴딜 정책에 대해 "기후 위기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없고 사업 육성안 나열에 그친 반쪽짜리 그린뉴딜"이라고 평가했다.
그린피스는 "정부의 그린뉴딜 종합계획에는 온실가스를 대대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목표나 실행방안을 찾을 수 없다"며 "에너지 분야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석탄 전략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은 환영하지만,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로드맵이 빠져 있는 것은 아쉽다"며 "기후 재앙을 막고 한국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조속한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과 전기차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0)' 달성을 목표로 선언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로드맵을 명확히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탄소 순배출량 제로'는 인위적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산림녹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등 방법으로 흡수해 순배출량을 0으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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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그린뉴딜 정책에 대해 "기후 위기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없고 사업 육성안 나열에 그친 반쪽짜리 그린뉴딜"이라고 평가했다.
그린피스는 "정부의 그린뉴딜 종합계획에는 온실가스를 대대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목표나 실행방안을 찾을 수 없다"며 "에너지 분야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와 탈석탄 전략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