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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코로나 고위험 러시아 배인데…선적만 보고 전자검역 허점(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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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하선 요청있자 뒤늦게 승선검역…1명 확진·21명 음성·22명 검사 결과 대기

입항후 우리 근로자 30∼50명 승선 수리작업…방역당국 밀접 접촉자 파악 중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박성제 차근호 김선호 기자 = 지난달 러시아 선원 19명이 집단 확진된 부산항 감천항에 입항한 외국 국적 선박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 선원이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선박에 우리나라 노동자 수십명이 승선해 작업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검역당국은 투발루인 이 배 선적만 보고 전자검역을 실시했다가 러시아 선원 하선 요청에 뒤늦게 승선검역을 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