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임기 후까지 고려해서 5년 동안 160조 원을 투입하겠단 구상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줄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설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겠다는 '한국판 뉴딜'의 토대가 사회 안전망 확대라는 겁니다.
이걸 바탕으로 디지털 뉴딜, 그리고 그린 뉴딜 사업을 강화한단 구상입니다.
우선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선 전국민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고, 저소득층 구직자를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합니다.
기초생활자 기준도 더 낮추고, 이와 함께 아픈 노동자에게 주는 '상병수당'도 도입합니다.
이런 불평등 해소를 토대로 추진할 디지털·그린 뉴딜 사업은 크게 10개를 선정했습니다.
공공데이터 14만 개를 공개해 이른바 '데이터 댐'을 구축한다거나 전기차와 수소차 도입을 앞당긴다는 것 등이 주요 사업입니다.
이들 사업을 위해 문 대통령은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국고 114조 원을 포함해 모두 160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190만 개가 창출될 거란 목표치도 제시했습니다.
다만 오늘 발표에 대해 야당에서 임기 2년이 남은 현 정부가 5년 치 구상을 밝히는 건 무책임하단 반응이 나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박민규 기자 , 반일훈, 김재식, 홍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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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임기 후까지 고려해서 5년 동안 160조 원을 투입하겠단 구상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줄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설명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삼겠다는 '한국판 뉴딜'의 토대가 사회 안전망 확대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