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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내년 최저임금 '8,720원'…소득보다 고용에 무게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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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역대 최저 인상

<앵커>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30원 오른 8천7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월급으로 계산하면 한 182만 원 정도로 올해보다는 2만 7천 원쯤 늘어납니다. 인상률로 따져보면 1.5%인데 역대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과거 외환위기 때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이것보다는 더 올랐었습니다. 그래서 노동계는 인상 폭이 너무 적다면서 강하게 반발했고, 반면에 올리지 말고 올해 금액 그대로 가자고 했던 경영계 역시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이렇게 노사 모두 반발하고 있는 내년 최저임금은 정부가 추천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것입니다. 지금의 고용을 유지하는 데 더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