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 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계획 자체는 그 동안 이미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이고 실현 가능성도 미지수입니다.
송병철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밝힌 '한국형 뉴딜'은 고용안전망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축을 내세웠습니다.
공공데이터 14만 개를 공개해 데이터 댐을 만들고, 비대면 산업, 스마트 산단, 그린 리모델링 등을 추진합니다. 여기에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늘리는 등 사회안전망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입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 등 총 160조 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 개를 만듭니다.
대한민국을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바꾸겠다는 계획인데,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비대면과 디지털화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고, 저탄소와 친환경화에 대한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임기 이후인 2025년까지 막대한 재정 투입 방침이 어떻게 실천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전문가들은 재정지출 효과는 일부 있겠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엔 의문을 달았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활력을 만들어냄으로써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내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정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뉴딜 추진본부를 구성해 실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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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 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인데 계획 자체는 그 동안 이미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이고 실현 가능성도 미지수입니다.
송병철 기자가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밝힌 '한국형 뉴딜'은 고용안전망을 기반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두 축을 내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