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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신동욱 앵커의 시선] 이제 진실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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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작가가 연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떠납니다. 연인은 '배신당했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합니다. 천재 화가였던 남자의 죽음에 애도가 쏟아졌고, 사람들은 그녀를 '유망한 화가를 파멸시킨 마녀'로 몰아갑니다.

소설가 정세랑의 장편 '시선으로부터'에서 여주인공은 말합니다.

"어떤 극단적 선택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