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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천, '수돗물 유충' 신고접수 5일 지나서야 시장참석 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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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발생 사실 '쉬쉬'…시장에 보고도 제때 안 해

붉은 물 이어 벌레까지…수돗물 부실 관리·늑장 대응 비난 고조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여 만에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까지 나오자 인천시의 수돗물 관리체계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했다는 민원은 지난 9일 서구 왕길동 모 빌라에서 처음 접수된 뒤 23건(14일 낮 12시 기준)의 신고가 접수됐다.

주민들은 수도꼭지나 샤워기 필터에서 유충이 기어가는 사진과 영상을 맘카페에 올리며 불안감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