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9월 시작되는 가을 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정책을 8일 만에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 정책은 발표되자마자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앞장서 유학생 비자 취소의 집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요.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심리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 비자 취소 조치를 철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0여개 미국 대학과 대형 IT기업들도 하버드대와 MIT를 지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는 등 지원 사격을 했는데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IT기업들은 이날 의견서에서 "미국의 미래 경쟁력은 국제 유학생을 끌어들이고 붙잡아두는 데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온 100만 미 대학 유학생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을 전망이지만, 신입 유학생들로 타깃을 좁혀 새 규제가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이혜림>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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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9월 시작되는 가을 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정책을 8일 만에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 정책은 발표되자마자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앞장서 유학생 비자 취소의 집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요.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심리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 비자 취소 조치를 철회하기로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