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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분적 경제 봉쇄령 확산...파우치 "증거를 갖고 말해야"

등록일 2020.07.15 재생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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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미국 주 정부들이 잇달아 경제 재봉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재선 전략보다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위협에 더 비중을 두는 모양새입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에 6~7만 명 선을 넘나들자 주 정부들이 다시 경제 봉쇄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뉴멕시코주에선 식당과 맥주 양조장의 실내 영업을 중단시켰고, 오리건주는 실내에서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코로나19 크게 확산하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선 시장이 통제 불능 상황이라며 주 당국에 경제 봉쇄를 건의했습니다. 워싱턴주도 봉쇄 조치를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이 인슬리 / 워싱턴주 주지사 : 코로나19는 여전히 확산 추세로 경제 봉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주 경제 봉쇄는 오는 28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앞서 캘리포니아주와 뉴멕시코, 오리건주 등은 지난 13일 일제히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다양한 규제 조치를 내놨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새로운 일련의 규제들이 대유행 초기를 연상시킨다며 이를 따르는 지역이 잇따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민들도 재확산에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마사 실바 / 로스앤젤레스 시민 : 경제에는 부정적이겠지만, 한편으로는 주지사가 우리를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또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 메시지를 이해시키려면, 진실을 말하고 증거와 과학을 바탕으로 말하고 조언한다는 믿음을 줘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주지사들이 11월 대선을 염두에 두고 경제 활동 재개를 고수하고 있지만, 상당수 주 정부는 코로나19라는 당장의 위협 앞에 다시 문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 YTN 조승희[josh@y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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