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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상사 성추행 신고하겠다" 하자 살해된 美여군…시위·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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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군이 "추행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한 뒤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상사가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여군 바네사 기옌은 지난 4월 22일 텍사스주의 포트후드 군 기지에서 실종됐습니다.

실종 전 기옌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상관 2명이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두 달 간 수색 끝에 기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