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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으로 증명" vs "전혀 몰라" 공무원 죽음 둘러싼 진실공방

등록일 2020.07.15 재생수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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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임실군 소속 공무원이 성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낸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로 지목된 공무원은 정말 자신과 아무 관계 없는 일이라며 억울하다고 항변했습니다. 무엇이 진실일까요?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대원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지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연락을 했다는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겁니다. 경찰과 소방이 임실군청 소속 공무원 A 씨의 시신을 발견한 건 지난 11일 오후 5시 반쯤. A 씨는 이달 초 인사이동 이후 과거 자신에게 성폭력을 가한 사람들과 일하게 돼 힘들다는 문자 메시지를 주변에 보냈습니다. [임실군청 관계자 : 성추행했던 xx과 성폭행했던 xx과 어떻게 같이 근무를 하느냐, 이런 메시지였습니다. 정확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신고는 못 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 공무원 B 씨는 수십 년 전 석 달간 함께 일한 게 전부일 뿐이라며 자기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합니다. [간부 공무원 B 씨 : 전혀 그런 일 없습니다. 제가 심정이 굉장히 괴로워요. 저도 가족이 있고. 얼마나 고통이 심한 줄 몰라요. 제가 죽게 생겼어요.] 하지만 유가족 측은 A 씨가 성폭력 때문에 직장을 다닐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던 걸 행동으로 증명했다는 입장입니다. 또 조만간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씨의 심경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가족에게서 A 씨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 증거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면서 이번 사건의 진실은 수사기관에 의해 가려질 전망입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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