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직 비서를 어떻게 부를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에서는 '피해자' 대신 '피해 호소인'이나 '피해 고소인'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진상 조사를 하겠다는 서울시는 '피해 호소인'과 유사한 '피해 호소 직원'으로 피해자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과 시민단체는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가해자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적 피해자 중심주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피해자' 지칭을 둘러싼 논란,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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