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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원순, 피해자 전보 불허…혈압체크-샤워 속옷 챙기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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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박 전 시장, 여비서에 '네가 재면 높게 나와' 발언도" 주장

"고소후 피해자에 연락해 '확실한 증거 나오지 않으면 힘들거야' 압박"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전직 비서 A씨의 인사이동 요청을 만류하고 승인하지 않았으며, A씨가 자신의 혈압을 재도록 하는 등 업무 외적인 일로 성적 괴롭힘을 가했다는 주장이 A씨 측에서 나왔다.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 A씨를 돕고 있는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는 16일 '서울시 진상규명조사단 발표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서면 자료를 내고 박 전 시장이 직접 A씨의 인사이동 요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