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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악재 속 희소식'…여권, 이재명 생존에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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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계 "무리한 2심 바로잡혀"…이낙연 "손잡고 일해가겠다"

일부 친문 지지자 "정치적 무죄판결" 비판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전명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단을 받아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지사에 대한 대법원 선고는 공교롭게도 오후 2시 제21대 국회 개원식 행사와 동시에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연설이 한창 진행 중이던 2시 27분께 "대법, 이재명 사건 무죄 취지로 파기"라는 내용의 속보가 타전되자 국회 본회의장도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하거나 귀엣말을 하는 의원들로 일순간 술렁였다.

이 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정치적 우군인 정성호 의원은 "사필귀정, 고생많았다"며 "이제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나아가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이 지사에게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