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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산 러 선박서 또 17명 집단 감염…한달새 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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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러 선박서 또 17명 집단 감염…한달새 39명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7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국립검역소는 지난달 감천항에 입항했다가 영도 수리조선소로 옮긴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인 레귤호 선원 29명 중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선원 29명 가운데 하선신청을 한 7명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나머지 22명에 대한 진단 검사에서 14명이 확진된 겁니다.

이들은 부산 감염병 전문 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6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은 모두 39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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