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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피해자 측 기자회견 연기하려던 실장이 서울시 조사단 구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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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조사' 논란 가중…서울시 "문제 없다고 본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을 조사할 서울시의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맡은 서울시 현직 간부가 피해자 측 기자회견을 연기토록 하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서울시의 조사단 구성 시도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사건 고소인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고소인 측 기자회견 당일인 13일 오전 11시 39분께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이 전화를 걸고 문자를 남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