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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부산항 러시아 선원 집단 감염...노동자 방역 안전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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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 신청 러시아 원양어선서 17명 확진 판정

승선 검역에서 의심 증상 없어 입항…무증상 확진

하역·수리 노동자, 선원 집단감염 모른 채 작업 투입

[앵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하역과 수리 작업에 투입된 노동자들은 선내 집단 감염을 모른 채 배에 오른 거로 나타나 방역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부터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인 러시아 원양어선입니다.

이 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전체 선원 29명 가운데 하선을 신청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먼저 받았고, 추가 진단검사에서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