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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그린벨트 해제로 공급 확대?...깊어지는 정부의 고민

등록일 2020.07.17 재생수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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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당정이 서울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요.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공인중개업소에는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남권과 가깝고 도로 등이 잘 갖춰져 있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일대입니다. 개발 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오래된 주택이 들어서 있거나 산과 경작지가 대부분입니다. 뒤로 보이는 내곡동과 세곡동은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를 개발하고 남은 땅이 있어 그린벨트가 해제된다면 신규택지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곳입니다. 최근 정부가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자, 평소보다는 찾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인근 주민 : 일주일에 제가 보기에는 외지인들이 들어오시는 게 3~4팀은 오시는 것 같아요.] 인근 예비군훈련장도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공인중개업소에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구매할만한 땅이 있느냐는 내용인데, 직접적인 거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 이슈가 나올 때마다 거론됐던 지역이라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손님들은 아직 물어보기만 하지 사자고 덤비는 사람은 없네요.] 서울의 그린벨트는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 퍼져 있는데, 지역별로 보면 서초구가 가장 많고 강서구와 노원구, 은평구 순이며 전체 면적은 서울의 25%가량입니다. 그린벨트를 해제한다고 해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을만한 곳은 한정돼 있습니다. 강북은 대부분 산이라 어렵지만, 내곡동과 세곡동 일대는 비교적 넓은 면적의 땅이 있고 보존가치가 떨어지는 3급지 이하의 그린벨트라, 만여 가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를 설득시키는 것이 관건인데, 서울시는 그린벨트를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이라고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치권에서는 그린벨트 대신 군 소유부지나 골프장 부지 등의 다른 대안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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