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낯설다 너' 무너진 양현종…팀도 끝내기 패배
[앵커]
3연패 중이던 KIA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또 무너졌습니다.
양현종의 부진 속에서도 KIA는 동점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승리는 강민호가 끝내기 안타를 친 삼성에게 돌아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타선이 1회 3점을 뽑아준 덕에, 가벼운 어깨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
하지만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이원석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점을 내줬습니다.
양현종은 2회에도 흔들렸습니다.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준 양현종은, 김상수에게 던진 직구가 또다시 높게 제구되면서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결국 양현종은 4회 박해민에게 안타,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내주고 강판됐습니다.
지난달 9일 kt전이 마지막 승리인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6점대로 치솟았습니다.
양현종이 7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진 KIA는 터커의 스리런 홈런과 오선우의 적시타로 동점까지 따라 붙었지만, 강민호가 끝내기 안타를 친 삼성에 졌습니다.
타구를 맞은 플렉센을 대신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은 두산의 구세주가 됐습니다.
박치국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동안 비자책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박치국 / 두산베어스> "전혀 예상치 못하게 올라가서, 이닝수를 많이 가져간다기보다 그냥 한 타자 한 타자 잡자는 생각으로 올라갔습니다."
선두 NC는 양의지의 3점 홈런을 앞세워 키움에 크게 이겼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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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낯설다 너' 무너진 양현종…팀도 끝내기 패배
[앵커]
3연패 중이던 KIA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또 무너졌습니다.
양현종의 부진 속에서도 KIA는 동점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승리는 강민호가 끝내기 안타를 친 삼성에게 돌아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타선이 1회 3점을 뽑아준 덕에, 가벼운 어깨로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