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엔] 홍정욱 딸 '마약밀반입' 선고 공판 外

눈 여겨 봐야 할 주요 일정을 짚어보는 오늘 오후엔 시간입니다.

함께 확인해 보시죠.

▶ 홍정욱 딸 '마약밀반입' 선고 공판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 딸의 선고 공판이 오후 2시, 인천지법에 열립니다.

홍양은 올해 9월 말, 미국 하와이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LSD 등을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피고인이 투약하거나 반입한 마약의 종류가 다양하고, 미성년자에 초범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죄질이 중하다"며, 장기 징역5년∼단기 징역3년, 그리고 18만원 추징을 구형했습니다.

다만 홍양은 범행 당시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여서 소년법을 적용받습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겐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고,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습니다.

▶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 60년 만에 첫 SEA게임 금메달사냥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오늘 동남아시아 게임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박항서호는 우리시각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박항서호가 이번에 우승하면. 1959년 시작한 동남아시아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는 겁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스즈키컵에선 수차례 우승한 바 있지만, 유독 동남아 국가들의 자존심이 걸린 '동남아시아 게임'에서는 우승에 목말라 있습니다.

결승에 오른 것도 2009년 이후 10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박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2년 여간 치른 수많은 축구 경기에서 한 차례도 다른 동남아 국가에 패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 역시, 베트남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베트남 축구에 있어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오후 주요일정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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