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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석달 만에 500명 넘어서…도쿄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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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오후 6시 30분 기준) 도쿄 286명, 오사카 66명을 포함해 전국 30개 광역지자체와 공항 검역소에서 총 578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은 것은 긴급사태 발효 기간인 지난 4월 18일(589명) 이후 89일 만에 처음이다.

감염 확산 지역인 도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243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날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360여명에 달한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천325명, 사망자는 총 99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