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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449명…'제2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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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놓고 '중앙정부 vs 지자체' 엇박자로 혼란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제2파) 양상이 점차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대응 방식을 놓고 온도 차를 보여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NHK 집계에 따르면 15일 도쿄도(都) 165명, 오사카부(府) 61명, 가나가와현(縣) 41명 등 28개 광역지역과 공항검역소(13명)를 합쳐 전국에서 449명(오후 9시 기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긴급사태 발효 기간인 지난 4월 22일(450명) 이후로 84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것이다.

일본은 지자체 단위로 일별 확진자 통계를 발표하기 때문에 이날 45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