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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죽는다면 동생 말고 나"…캡틴 아메리카도 반한 6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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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6살 소년이 맹견이 달려드는 것을 보고 여동생을 몸으로 감싸다가 얼굴과 머리를 물리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리지만 용감한 오빠 덕분에 여동생은 다치지 않았는데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영화 속 슈퍼 영웅들이 소년을 진정한 영웅이라고 칭찬하고 나섰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미국 와이오밍주에 사는 6살 브리저는 4살 여동생을 향해 달려드는 이웃집 맹견을 온몸으로 막아섰습니다.

얼굴 등에 90바늘을 꿰매야 할 만큼 크게 다쳤지만, 여동생은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6살 소년은 개가 달려드는 순간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여동생이 아니라) 나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브리저의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영화 속 영웅들이 잇따라 응원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