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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단독] 전 필리핀대사 '한국인 성추행'…인터폴 적색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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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주한 필리핀 대사가 현직에 있던 지난해 말에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사실이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피해자가 그 문제를 제기하자 대사는 올해 초 본국으로 돌아가 자리에서 물러났는데, 인터폴 적색 수배령이 내려졌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필리핀 경찰 출신의 전 주한 필리핀 대사 69살 A 씨.

A 씨는 현직 대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해 12월 말 한국인 여성 B 씨를 뒤에서 껴안는 등 성추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