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60만 명이 사는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 재확산 기미가 보이자 일부 제한 조치를 다시 도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보건당국은 현지 시간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능하면 집에 머물라고 당부했습니다.
당국은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문화 스포츠 이벤트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필요한 물품은 온라인을 통해 쇼핑해달라는 안내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이전과 같이 이동제한을 포함한 전면적인 봉쇄 조치를 도입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스페인에선 58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최근 두 달 사이 최대 확진자 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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