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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中 홍수 왜 이렇게 심해졌나…"지구온난화·토지매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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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폭우 빈도·강도' 높아져…매립으로 홍수 막을 담수호 면적은 급감

中 현대사 네 번째 '대홍수'…전문가들 "기후변화 고려한 개발계획 짜야"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한 달 넘게 이어진 폭우로 중국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 사태가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토지매립으로 인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홍수는 중국 현대사에서 네 번째 '대홍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대홍수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댐이나 홍수 통제 시설에만 의존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기후변화를 고려한 개발 계획을 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