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수사관 통신자료 분석…통화 대상자 주목
[앵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소식입니다.
경찰이 숨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수사관의 통화기록을 분석 중인데요.
이 수사관이 숨지기 전 전화로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어 통화기록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숨진 A 수사관의 통신 자료를 분석 중입니다.
영장을 발부받아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한 경찰은 최근 통신사로부터 통화 대상자의 인적사항을 제출받았습니다.
기간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일까지로, 당초 숨지기 전 두 달간의 통화기록을 확인하려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열흘 정도만 인정했습니다.
A 수사관은 지난 1일 검찰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던 지난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 수사 상황을 챙긴 인물로 지목됐는데, 청와대는 A 수사관이 고래고기 사건 관련 검경 갈등을 확인하러 울산에 간 것이었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A 수사관이 숨지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전화로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민정수석실 이광철 선임행정관(현 민정비서관)이 전화를 걸어 유재수 사건 수사 정보를 집요하게 요구해온다며 펑펑 울었다고…"
이광철 민정비서관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단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A 수사관이 숨진 배경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경찰은 A 수사관이 숨지기 전 열흘간 누구와 통화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소환 조사도 하겠단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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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수사관 통신자료 분석…통화 대상자 주목
[앵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소식입니다.
경찰이 숨진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수사관의 통화기록을 분석 중인데요.
이 수사관이 숨지기 전 전화로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어 통화기록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숨진 A 수사관의 통신 자료를 분석 중입니다.
영장을 발부받아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한 경찰은 최근 통신사로부터 통화 대상자의 인적사항을 제출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