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휴가 첫 날 아침부터 대권을 향한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민 여러분께 휴가 신고합니다"란 글을 올리고, 오늘(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여름휴가를 알렸습니다.

"그냥 푹 쉬는 게 목표"라고 썼는데요.

하지만 이 지사, 휴가 첫 날인 오늘 오전 일찍부터 바쁜 정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전 7시 30분, 이재명 지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본소득 연구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선주자 1위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지지율 격차가 줄었다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지율은 바람 같은 것이고 바람 같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답을 했는데요.

곧이어 오전 11시 20분, 경기도청 도지사실로 자리를 옮겨 이낙연 의원과 차담회를 가졌습니다.

휴가 기간에도 이 지사의 마음은 차기 대권으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현장영상으로 만나보시죠.

(구성 : 정혜진, 촬영 : 김명구, 편집 : 박승연)
정혜진 기자(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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