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에서 안전장치 없이 건물이나 장애물을 곡예처럼 뛰어넘는 '파쿠르' 훈련을 했다가 고발당한 유튜버가 현직 경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달 30일 한 서강대 학생이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유튜버 A 씨를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인 A 씨는 지난 6월부터 수차례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서강대에 들어가 교내 지형물을 활용해 파쿠르 영상을 찍은 뒤 유튜브에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A 씨가 무단으로 영상을 찍은 데 대해 사과 영상을 올린 뒤 파쿠르 훈련 동영상은 지웠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도 A 씨가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고발 사건 처리 결과에 따라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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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에서 안전장치 없이 건물이나 장애물을 곡예처럼 뛰어넘는 '파쿠르' 훈련을 했다가 고발당한 유튜버가 현직 경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달 30일 한 서강대 학생이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유튜버 A 씨를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인 A 씨는 지난 6월부터 수차례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서강대에 들어가 교내 지형물을 활용해 파쿠르 영상을 찍은 뒤 유튜브에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