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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검찰 힘은 뺐는데...'비대해진' 경찰권 분산·견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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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적 검경 관계 대전환…경찰권 견제 목소리도

자치경찰 인사·예산 권한 불분명…현장도 혼선

[앵커]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은 숙원이던 검찰과 수평적 지위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검찰 힘은 빠졌는데, 그만큼 커진 경찰 권한을 분산하고 견제할 방안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막바지에 다다른 수사권 조정 논의는 처음부터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했습니다.

완전한 분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당·정·청 개혁안대로라면 검찰의 직접 수사가 가능한 6개 분야 사건 외에는 경찰이 수사를 주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