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주에서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비행하던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해 주의회 의원을 포함해 비행기에 타고 있던 7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주 경찰에 따르면 충돌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알래스카주의 최대 도시 앵커리지에서 남쪽으로 약 240㎞ 떨어진 솔도트나에서 발생했습니다.

충돌한 경비행기 중 한 대는 알래스카주 의원 개리 노프(67)가 조종한 것으로, 이 비행기에는 노프 의원만 타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고 경비행기에는 조종사와 가이드, 그리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온 20대 4명이 타고 있었으나 충돌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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