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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자막뉴스] '기온 42도'...서유럽에 닥친 지독한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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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카사데캄포 공원입니다.

간편한 옷차림의 시민들이 호숫가의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마드리드는 이틀째 영상 39도의 고온이 이어졌습니다.

[멜린다 / 마드리드 시민 : 더워서 스프레이를 많이 뿌리고 선풍기를 켭니다. 하루 종일 이렇게 해야 합니다.]

한낮에 도심의 인파는 뚝 끊겼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꼭 마스크를 써야 하는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