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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런 물난리 처음" 홍수경보에 몸만 빠져나온 여주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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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청미천변 원부리 30여명, 옷 몇벌 챙겨 부랴부랴 점동초로 대피

(여주=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원부리에 산 지가 50년인데, 피난까지 온건 처음이에요. 밤에 비가 더 온다는데 걱정입니다."



2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점동초등학교 1층 과학실로 대피한 주민들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청미천 원부교 인근 원부리 주민들은 청미천 원부교에 홍수경보가 발령되자 갈아입을 옷 몇벌만 겨우 챙기고 마을을 빠져나왔다고 했다.

마을 이장이 안내 방송을 통해 대피를 유도했고, 시청과 면사무소 직원들도 나서 일일이 이들을 대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