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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312㎜ 물폭탄' 충주서 산사태로 2명 사망·소방관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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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2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북 충주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앙성면 능암리에서 산사태로 축사가 붕괴했고, 이어 가스 폭발로 화재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A(56·여)씨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포클레인 등 장비 9대와 인력 30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숨진 채 발견됐다.

앙성면 행정복지센터는 "산비탈의 토사가 축사를 덮쳤다"며 "산사태 후 남편이 마을까지 뛰어 내려와 신고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