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내린 충북에서 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 복사골 낚시터 인근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충주시 앙성면에서 산사태로 화재가 발생해 59살 박 모 씨가 숨지는 등 지금까지 이번 호우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오전 7시 30분쯤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 29살 송 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오전 11시 55분쯤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단양군청은 "밭 배수로의 물길을 내던 74살 김 모 씨가 급류에 휩쓸리자 이를 본 딸과 사위가 김 씨를 구하려다 함께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전 8시 30분께 감곡면 오향6리 마을 안 하천에 60대 여성 A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7명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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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 복사골 낚시터 인근에서 50∼6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충주시 앙성면에서 산사태로 화재가 발생해 59살 박 모 씨가 숨지는 등 지금까지 이번 호우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오전 7시 30분쯤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 29살 송 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