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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341㎜ 물폭탄' 충주 주민 2명 사망·소방관 등 3명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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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임도 축대 붕괴·도로 유실로 인명 피해 발생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2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북 충주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앙성면 능암리에서 산사태로 축사가 붕괴했고, 이어 가스 폭발로 화재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A(56·여)씨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포클레인 등 장비 9대와 인력 30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숨진 채 발견됐다.

앙성면 행정복지센터는 "산비탈의 토사가 축사를 덮쳤다"며 "산사태 후 남편이 마을까지 뛰어 내려와 신고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