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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안성 덮친 '물폭탄'에 곳곳서 산사태...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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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에 시간당 100mm 넘는 '물폭탄'…산사태 발생

전쟁터 방불케 한 피해 현장…집·양계장에 토사 들이쳐

양계장 주인 50대 남성 사망…가족들은 무사히 탈출

안성시 죽산면에서도 산사태…70대 여성, 3시간 만에 구조

[앵커]
경기도에 시간당 100mm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경기 남부 곳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안성시의 한 양계장에서는 쏟아지는 토사를 미처 피하지 못한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한 양계장.

양계장 주위가 마치 포탄을 맞은 것처럼 쑥대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흙더미 무게를 이기지 못한 집 일부는 주저앉았고, 창고에는 어른 키 높이 만큼의 흙무더기가 들이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