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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정훈 앵커가 고른 한마디] 나라가 네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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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을 신고 온몸을 황금빛으로 분장하고는 발레를 하는 바로 이 남자, '짐이 곧 국가' 라고 말했던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입니다. 72년이나 군림하며 절대왕정의 상징이 된 루이14세는 역사상 최초의 발레리노였습니다. 그는 높은 독무대에 서 귀족들을 숭배를 받았는데 이런 식으로 발레를 절대왕정 강화에 이용했다고 합니다. 귀족들이 밥 먹고 차 마시는 법은 물론이고, 코 푸는 방법까지 정해줬다고 하니, '짐이 곧 국가'라는 말이 허언은 아니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