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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저수지 범람 위기에 700여 명 긴급 대피령…피해 컸던 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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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로 충북에서만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걸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강물이 범람하는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뒤엉킨 주택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물난리에 지붕도 벽도 토사에 파묻혔고, 가재도구도 모두 떠내려갔습니다.

산사태로 집 두 채가 떠내려갔는데, 집 안에 있던 77살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강화자/사고 현장 인근 주민 : 두 채가 나란히 있던 건데 저기서 쓸어 덮어서 이리로 날아가서 아줌마는 돌아가시고 아저씨만 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