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피해가 심각한 충북 지역으로 다시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CJB 진기훈 기자,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보시는 것처럼 비는 오지 않고 있는데, 충북 지역은 어제(2일)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그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비가 내리지는 않으면서 다행히 추가적인 인명피해도 접수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추가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도 충북 전역에 비 예보는 있습니다.
내일까지 지역별로 100~200mm 그리고 비 피해가 많았던 북부권을 중심으로는 최대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 충북은 북부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집중되면서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충주시 엄적면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집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77살 할머니가 숨졌고 또 단양군 어상천면에서는 일가족 3명이 실종되는 등 총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걸로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이 밤늦은 시간까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이들 실종자 가운데 발견된 사람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오늘 오전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렇게 북부권에 비가 집중되면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서 충주댐의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초당 최대 3천 톤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충주댐의 수위가 139m로 홍수기 제한 수위를 넘겼기 때문인데, 충주 북부권에는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이 댐의 하류 지역 주민들은 홍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도와 충남 북부 그리고 서해안까지 이렇게 넓은 비구름대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오늘도 충북에 비를 뿌리겠는데, 현재 청주와 괴산, 그리고 북부 지역인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는 상태입니다.
어제만큼 많은 비가 예보돼 있으니까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CJB 진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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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피해가 심각한 충북 지역으로 다시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CJB 진기훈 기자,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보시는 것처럼 비는 오지 않고 있는데, 충북 지역은 어제(2일)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그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비가 내리지는 않으면서 다행히 추가적인 인명피해도 접수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